맛집 탐방

경복궁 서촌 티본스테이크 맛집! <오베르쥬>

쵸이슝슝 2021. 10. 22. 14:29

기념일 경복궁 데이트 후 맛보는 티본스테이크. 서촌 <오베르쥬>

안녕하세요~ 쵸이 슝슝입니다.

오늘은 기념일을 맞이하여 특별한 식사를 즐기기 위해 서촌에 있는 <오베르쥬>라는 레스토랑을 방문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기념일에는 늘~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먹는 스테이크가 먹고 싶은데요 +.+ 오랜만에 시내에 나온 만큼 만족스러운 식사를 위해 열심히 찾아보았답니다!

광화문 쪽에 유명한 스테이크 집들이 검색되기는 했는데,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즐기기 위해서 바로 이곳 서촌에 있는 <오베르쥬>를 선택하였지요!

<오베르쥬>일식집처럼 주로 닷찌에서 먹을 수 있는 구조이고, 방이 딱 하나 있는데 원래는 6인 단체 손님들을 위한 방인데 사장님께서 코로나로 테이블을 두 개로 나눠 놓으셔서 두 팀이 들어갈 수 있게 운영하고 있으셨어요!

이날은 평일이라 다른 손님들 없이 저희 둘이서만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오베르쥬> 내부

이렇게 닷찌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연인과 나란히 앉아서 먹는 것도 더 가까이 붙어 있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룸으로 갔습니다ㅎ

 

<오베르쥬> 내부 룸

룸은 그렇게 크지는 않고요 2평?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레스토랑이 반지하에 있어서 창 밖을 보면 하늘을 쳐다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은데 저희가 갔을 때는 주차가 돼있어서 자동차만 쳐다봤답니다 ㅡㅡㅋ 때마침 비도 추적추적 내려서 창가에 맺힌 빗방울이 더 운치 있게 해 주네요~

 

 

티본스테이크 맛집 <오베르쥬>를 찾아서~!

 

#오베르쥬#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체부동 자하문로 5길 11(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도 보고 잘 찾아가셔야 해요~)

Tel : 02-722-9445

주차 : 불가

매일 11:30 ~ 22:00, breaktime 15:00 ~ 17:30, 일요일 휴무(대관 및 행사 가능)

 

 

<오베르쥬> 외부

<오베르쥬> 외부 모습이에요. 외부 모습이 독특하게 생겼는데요 뭔가 특별한 곳인 느낌이 들었어요.

 

<오베르쥬> 입구

앞에 보이는 계단으로 바로 내려가면 반지하에 위치한 <오베르쥬> 입구를 볼 수 있어요! 위층으로 올라가시면 안 돼요!

 

 

<오베르쥬> 메뉴

 

<오베르쥬> 메뉴판

 

<오베르쥬> 메뉴판

 

<오베르쥬> 메뉴판

 

<오베르쥬> 메뉴판

런치 코스도 있고, 단품 메뉴들도 다양하게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주류도 맥주부터 와인, 위스키, 럼주, 테킬라 등 다양하게 있어요!

 

저희는 당연 티본스테이크 코스를 주문했고요. 대식가이기 때문에...ㅋㅋ 혹시 고기가 부족할까 봐 대용량 800g짜리를 시켰습니다. 스테이크에는 레드와인이 빠질 수 없기에 '샤또 라디냑'이라는 붉은색 육류와 잘 어울린다는 와인을 주문했어요.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좀 더 수월하게 고를 수 있게 그 와인에 대해 설명이 써져 있어서 나름 고르기 편했어요!

 

 

 

<오베르쥬>의 티본스테이크 코스!

 

샤또 라니냑

주문한 '샤또 라니냑'이 먼저 나왔습니다~ 맛은 좋았는데요! 타닌 때문에 많이 떫고 쓴맛이 나서 제 취향이랑은 조금 안 맞았어요!

 

아뮤즈 부쉬

아뮤즈 부쉬"입을 즐겁게 한다."라는 뜻으로, 레스토랑에서 메인 식사 전에 가장 먼저 제공되는 한 입 거리 음식이라고. 백과사전에 적혀있네요ㅋㅋ 정말 한입 거리 음식이고요. 가운데 조그마한 제비추리 고기는 정말 부드러웠고요, 드레싱이 뿌려진 새싹 샐러드는 상큼하니 입안을 리프레쉬해주는 느낌이었어요. 결론은 맛있다!

 

식전빵

레스토랑에서 식전 빵이 따끈하게 나옵니다. 버터를 발라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더 먹고 싶었지만... 아직 먹을게 많기에 참았습니다..

 

부이용에 익힌 새우와 콥 샐러드

부이용에 익힌 새우와 콥 샐러드. 이름이 참 길지요?ㅎㅎ '부이용'은 채소나 육류를 끓여 얻은 국물 또는 육수라고 하는데요, 거기에 새우를 익힌 거래요! 콥 샐러드는 파프리카와 양파, 올리브, 양상추가 들어가 있고요 타르타르소스 같은 맛이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여하튼 맛있게 먹었답니다.

 

부이용에 익힌 새우

육수에 익힌 새우라 그런지 정말 탱글하고 맛있었어요!

 

soup of the day(오늘의 수프)

오늘의 수프는 그때그때 다른 것 같아요. 단호박을 주실 때도 있고 브로콜리, 완두콩 수프가 나올 때가 있나 봐요. 제가 먹은 것은 완두콩 수프였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크리미 해서 느끼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전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ㅎㅎ 빨간색은 베이컨을 잘게 썰어 넣은 거예요.

 

 

프라임 티본스테이크 800g

드디어 메인 메뉴인 '프라임 티본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큼지막한 티본스테이크의 위엄이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ㅎㅎ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고기의 양이 적은 쪽이 안심이고, 많은 쪽이 등심이에요. 800g이라서 그런지 고기가 정말 크지요? 다 먹는데 정말 배 터지는 줄 알았어요ㅋㅋ

 

프라인 티본스테이크

처음에 T-bone 있는 원상태로 보여주고, 먹을 수 없는 뼈는 빼서 이렇게 다시 갖다 줍니다.

 

레어로 익힌 스테이크

저는 스테이크는 무조건 레어! 레어가 정말 육질이 부드럽답니다. 고기가 엄청 두껍지요? 하지만 전~혀 질기지 않습니다! 너무 부드럽고 육즙도 가득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스테이크 언제나 사랑합니다♥

 

디저트 티라미슈와 커피&차

마지막 코스인 디저트 티라미슈와 커피&차.

원래는 아이스커피를 좋아하는데,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기름 좀 내려보낼라고 따뜻한 커피와 차를 마셨습니다 ^^;;

같이 나온 티라미슈는 달달해서 커피와 차랑 같이 먹기에 좋았어요!

 

이렇게 2시간 동안의 티본스테이크 코스요리의 막을 내렸습니다. 아뮤즈 부쉬부터 디저트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저녁이었어요! 매일매일이 기념일이었으면 좋겠네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경복궁역 서촌에서 고급스러운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오베르쥬>를 찾게 되어 너무 기쁘네요. 티본스테이크가 생각나면 또 방문할 것 같아요!

유명한 호텔 레스토랑처럼 거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가게에서 오붓하게 고급스러운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면 <오베르쥬> 한 번 방문해보세요~ 만족 만족 대만족 하실 거예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