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동 분위기 좋은 한우 오마카세 맛집! <우소담>
올 초에 생일을 맞이하여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찾은 한우 오마카세 맛집 <우소담>.
급하게 찾아서 갔는데, 맛과 서비스 모두 만족했던 소고기 오마카세 전문점이었어요!
당시에는 날씨가 꽤 추웠지만, 오랜만에 둘이서만 데이트를 즐겨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예약을 미리 하지 않아 오픈런(오후 5시) 문의를 하니 직원분께서 흔쾌히 가능하다며 맞이해 주셨습니다~
다소 가격이 있긴 하지만, 일 년에 한 번 이런 기분을 내는 것이니 마음껏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ㅎ
먹골역 근처에 위치한 <우소담>
#우소담#
위치 : 서울 중랑구 동일로 932 자이아파트 2단지 104호
Tel : 0507-1427-1652
주차 : 가능
매일 17:00~22:00(라스트오더 21:30)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우소담>
맛도 맛이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깔끔하고 은은한 조명으로 한 껏 분위기를 올려줘서 더 좋았던 <우소담>!
분위가 좋으니 고기 맛도 더 좋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다소 어두운 느낌이지만, 그래서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아요. 소규모의 예약 손님만 받아서 운영을 한답니다. 오픈런 때는 텅텅 비어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만석이 되었어요. 사람들이 많아도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아니라 연인과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겉표지 메뉴판. 메뉴판만 딱 봐도 뭔가 다른 식당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메뉴판이었어요. 세트메뉴가 있어 맛있는 고기와 술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요, 부족한 고기는 단품으로 추가도 가능합니다. 주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기실 수 있어요.
저희는 우선 2인 세트를 주문하였고, 목을 축이기 위해 장소도 장소이고 하여 맥주보다 하이볼을 주문하였습니다^^
인테리어처럼 깔끔하고 정갈한 세팅
기본 세팅도 심플하게~ 물도 1인당 하나씩 제공해 줍니다. 세팅된 석판과 숟가락, 젓가락도 내부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네요~
마블링이 아주 아름답게 되어있는 한우 1+ 이상 등급의 등심과 특수부위 업진살이 나왔습니다~ 먹어보지 않아도 너무 부드러울 것 같았어요 ㅎㅎ
그 뒤로 보이는 가지, 호박, 파인애플, 버섯 등 구이 야채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선홍빛을 내는 멋진 화로가 준비되고요, 추위에 꽁꽁 얼었던 손도 같이 녹여보았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직원분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구워주고요, 이후에는 저희가 속도에 맞춰서 하나, 둘 올려놓고 구워 먹었어요.
고기를 굽던 중 한우 소고기 뭇국이 나왔는데요~ 정말 국물이 진하고, 국 안에 들어간 고기도 어찌나 고소하고 부드럽던지~ 감탄스러웠습니다 ㅎㅎ 절로 소주가 생각나더군요 @.@ 아! 흰쌀밥도...ㅎㅎ
화끈한 화로에 구워진 한우와 구이 채소들을 앞에 있는 석판에 올려주면 본격적으로 먹방 시작입니다! 레어로 잘 익은 소고기는 그냥 녹아버릴 것 같네요 ㅎㅎ
한우를 맛있게 구워 먹다 보면, 생생한 육회가 나옵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생! 육회!
당연히 뷔페 육회와는 비교를 할 수 없는 싱싱한 육회고요, 식감도 좋고, 맛도 고소하니 정말 맛있어서 양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ㅜㅜ
소고기 하면 살치살! 우리 아가도 제일 좋아하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는 부위죠!(미안하다.. 우리끼리 먹어서...)
서비스를 아낌없이 주는 <우소담>
고기가 부족해서 추가 주문하니 서비스로 육사시미를 주시네요!!!
크기도 큼직하고, 질긴 부분 없이 손질이 잘 돼서 적당하게 씹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한우 육사시미!
가끔 집 근처 정육점에서 한우 육사시미를 사 먹었는데, 집이 아닌 멋진 분위기의 <우소담>에서 먹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한우 육사시미에 이어서 큼직한 생굴을 서비스로... 어찌나 크고 싱싱하든지 굴이 입안 가득했는데, 전혀 비리지 않아서 너무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하이볼을 마시던 중 좀 강한 술을 마시고 싶다고 얘기하던 중, 저희의 대화를 들었는지 사장님께서 양주 같은 술을 한 잔씩 주셨어요!
<우소담>... 서비스 천국인가요?! ㅋ
소고기를 먹다 보면 느끼한 순간이 오기마련인데, 그 느끼함을 싹 없애준 짬뽕탕!
국물 한 입 먹는 순간 기침이 나올 정도로 칼칼하고 매웠는데, 소고기를 먹어서 조금 느끼한지 자꾸만 손이 가는 짬뽕탕 ㅋ
해물과 숙주가 들어가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네요~ 엄청 큰 그릇에 나왔는데, 국물도 거의 다 먹었습니다 ㅋ
생일을 맞이하여 정말 원 없이 맛있는 것을 먹은 날이었어요~
맛도 맛이지만,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너무 만족스러웠던 아주 기분 좋은 식사였답니다!
평소에 즐기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이지만, 생일 또는 기념일에 연인과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며 맛있는 한우를 즐기시고 싶다면! 한우 오마카세 맛집인 <우소담>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보세요~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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