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한옥 분위기에 감탄하고, 맛있는 식사에 감탄하는 한정식 맛집!
<삼청각>!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였는데요~
사랑스러운 아기 돌잔치 때, 가려고 했으나... 코로나로 장사가 잘 안돼서 그런지
리모델링한다고 한 동안 영업을 안 하다가
몇 달 전에 오픈을 하였습니다. 두!둥!
돌잔치 때 코로나로 인해 양가 부모님도 못 모시고 셋이서 조촐하게 했던 터라
이번 아가 생일 때는 양가 부모님과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자고 계획하였고,
우연히 <삼청각> 앞을 지나가다 '리뉴얼 오픈'을 한다는 것을 보고 예약하게 되었답니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정말 고급스러움이 묻어난 <삼청각> 같이 구경해보시죠!
서울 한 복판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삼청각>
#삼청각#
위치 : 서울 성북구 대사관로 3
Tel : 02-765-3000(예약 필수!!!)
주차 : 주차공간 넉넉합니다!
매일 : 점심 12:00 ~ 15:00, 저녁 18:00 ~ 21:00(Break Time 15:00 ~ 18:00)
한옥의 멋진 자태를 뽐내는 <삼청각>
한정식 식당 '일화당'으로 가는 길목에 매우 큰 한옥 카페 '다원'이 있는데요
크기도 웅장하고 색감도 예쁜 게 전통 한옥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날씨가 맑고 비만 오지 않았다면 더 멋스러웠을 텐데... 아쉬웠어요 ㅜㅜ
사방이 멋진 소나무들이 우뚝 솟아있고, 초록 초록해서 어느 방향에서 찍어도 배경이 너무 예뻤어요~
뷰가 좋았지만 비가 내려서 헐레벌떡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ㅠㅠ
저희는 수국실을 배정받았어요~
제가 고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식당에서 인원에 맞춰서 배정해주었답니다.
룸 예약은 최소 6인 이상부터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슬아슬하게 딱 맞춰서 룸을 잡을 수 있었어요 ㅎㅎ
당시에는 디너나 주말 메뉴는 1인당 9만 원인 옥(玉)과 1인당 12만 원인 태(太)만 주문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메뉴판이 또 바뀐 것 같으니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옥과 태의 차이점은 메인 메뉴가 떡갈비와 수삼 한방 갈비찜 차이였는데, 언제 또 오겠나 싶어서 태를 주문했답니다~
태(太)의 메뉴는..!
- 계절죽과 물김치
- 오늘의 별미 전채 요리
- 한우 육회
- 채소 겉절이와 모둠 전유어
- 중하 새우와 전복 버섯 볶음
- 민물장어 양념구이
- 은 대구 생선구이
- 한방 수삼 갈비찜
- 계절 찬
- 진지 & 국
- 계절과일 & 떡
- 전통차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물김치와 죽이 먼저 제공되고요!
또 하나 양상추와 새싹 채소에 찐 새우와 문어숙회를 얹은 전채요리가 제공되는데요~
행사 자리다 보니 사진을 바로바로 찍을 수가 없어서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ㅜㅜ
아무튼 맛은 상큼하니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았답니다~
양은 적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그런 메뉴였던 것 같아요 ㅎㅎ
인삼은 뿌리부터 잎까지 모조리 씹어 먹었답니다+.+
육회는 정말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너무 적어서 아쉬웠답니다 ㅜㅜ
아삭하고 새콤한 맛의 겉절이와 모둠 전.
간이 적당하니 맛있었어요! 밥이 생각나는 맛 ㅎㅎ
전채 요리들로 살짝 허기를 달랠즈음에 서비스라며 싱싱한 회를 두 접시나 주었답니다!
이걸 보면서 비싼 값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ㅋㅋ
광어와 도미가 나왔는데, 서비스라고는 믿기지 않는 퀄리티와 양이었답니다!
술을 부르는 맛있는 회... 하지만 부모님들이 계시는 자리라 차마 술을... 큭
새우, 전복은 말할 것도 없고... 아스파라거스와 버섯까지도 너무나 맛있었던 메뉴!
달짝지근한 양념의 장어구이!
부모님들은 양념이 좀 달다고 하셨지만, 저는 달달하고 비리지도 않아서 입맛에 딱 맞았아요!
밥이 있었으면 하는 좀 아쉬움이...ㅎㅎ
장어구이 다음으로 은 대구 생선이 구이가 나왔는데
먹다 보니 사진은 못 찍었네요~
메뉴 전체적으로 생선류가 자주 나왔는데, 하나하나 맛은 다 있었답니다~
'옥' 메뉴에는 떡갈비가, '태' 메뉴에는 이 '한방 수삼 갈비찜'이 나오는데요
딱 두 조각이 나와서 양이 좀 적긴 하지만... 고기도 부드럽고 양념도 적당히 달아서 맛있었어요!
역시나 '민물장어 양념구이'에 이어 밥이 생각나는 요리였답니다 +.+
다행히 갈비찜이 나올 때는 반찬과 국과 밥이 같이 나왔어요 ㅎㅎ
이어서 밑반찬과 백합국 그리고 밥이 제공되었어요!
메인 요리에 달달한 양념 요리가 있어서 그런지 맑게 나온 백합국이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던지..ㅎㅎ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이후에는 오미자차와 계절 과일, 떡이 제공되었는데요
새콤한 오미자차가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니 너무 좋았네요~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은은하게 들어온 조명들이 운치 있어 보여서 카페 '다원' 앞 잔디밭에서 사진 한 장 남겼어요~
더 멋진 구도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잔디에 물이 많아서 멀리 들어갈 수가 없었네요 ㅜㅜ
낮에는 비가 와서 사진을 못 찍고... <삼청각>에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아무튼!
멋진 한옥 식당 <삼청각>에서 부모님들 모시고 맛있는 식사를 하게 돼서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상견례 때도 못 오고, 돌잔치 때도 못오고, 마침내 방문한 <삼청각>!
음식들이 소량으로 나와서 양이 별로 안 되는 듯 하지만 다 먹으면 거짓말처럼 배가 부르답니다 ㅎㅎ
한식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그래도 기념일에 좋은 곳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거 아니겠어요? ㅎㅎ
분위기가 있잖아요 분위기가~^^
상견례나 돌잔치, 소규모로 특별한 모임을 하신다면
<삼청각>에서 분위기 한 번 내보세요~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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