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오리 요리를 즐길 수 방학동 <세종가든>
너무 맛있어서 양가 부모님을 다 모시고 갔었던 한방약오리찜 맛집 <세종가든>!!!
예전에 광화문에서 일할 때 오리찜을 먹으러 종종 갔었는데,
최근에는 어딜 가나 백숙 아님 오리로스구이, 오리주물럭만 팔아서
찜을 먹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또 이렇게 맛집을 찾아내었습니다 ㅎㅎㅎ
바로 방학동에 위치한 <세종가든>인데요
<세종가든>은 북한산 밑자락은 아니지만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아 차를 타고 가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ㅜㅜ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한 <세종가든>
#세종가든#
위치 : 서울 도봉구 방학로 264
Tel : 02-954-2121
주차 : 가능(가게 앞에 바로 가능하나 그렇게 넓지는 않았어요)
11:00 ~ 21:00 (매달 1, 3 번째 월요일 휴무)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고 '한방약오리찜'으로 일석이조!
메뉴는 닭과 오리백숙부터 볶음탕, 훈제, 생로스 다양하게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한방약오리찜'을 꼭 드셔야죠!
한방 오리고기와 밤과 대추가 들어간 찰밥 그리고 푹 찐 부추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세종가든> 대표 메뉴랍니다!
홀과 다양한 크기의 룸이 마련되어 있어서
미리 예약만 하신다면 가족들과 오붓하게 식사를 즐기실 수 있어요~
반찬들을 먹어보면 그 식당이 맛집인지 그저 그런 집인지 대충 가늠할 수 있잖아요?
이 집 반찬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 하나하나가 간이 딱 적당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사진으로는 가늠이 잘 안 되지만, 저 그릇이 정말 큽니다.
오리고기도 사진으로 보기에 양이 적어 보이는데 성인 3명이서 먹기에 충분한 양이에요~
게다가 찰밥은 어찌나 양도 많고, 맛도 좋은지 부모님들이 맛있다고 너무 좋아하셨어요!
한방약오리찜과 같이 나오는 게 오른쪽에 보이는 육수인데요,
냄비에 육수를 끓이면서 저렇게 앞 접시에 덜어서 오리와 부추를 적셔 먹으면
고기에 간이 살~ 베면서 맛을 더 돋워줍니다 @.@
육수는 술을 한잔하고 안주로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맛이 좋았어요~
나중에는 찰밥을 말아먹어도 좋더라고요~
아기도 육수에 밥 말아주니 잘 먹었답니다 ㅎ
저희는 대식가라 4명이서 가니까 조금 부족한 듯하여
생오리로스를 반마리 추가해서
옆 테이블에서 구워서 같이 먹기로 했답니다 ㅎ
사람이 좀 빠져서 테이블을 넓게 쓸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
한방약오리찜을 먹고 좀 부족해서 로스 반마리 추가할 수 있냐고 물으니,
기꺼이 가능하다며 준비해 주신 생오리로스!
고기가 참 신선해 보이죠?
얼른 불판을 달궈주고 신나게 구워줍니다~
뒤적뒤적 타지 않게 잘 구워서 김치랑 같이 싸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
다만 아쉬웠던 점은 제가 쌈을 좋아하는데... 여긴 쌈이 없다는군요 ㅜㅜ
뭐 어쨌든 쌈이 없어도 맛있게 잘 먹었지요 ㅎㅎ;
한방약오리찜에 이어 오리로스까지 구워 먹으니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았어요 ㅎ;;;
부족하면 아쉬운데 배부르게 먹고 나면 항상 밀려오는 죄책감...
그래도 식도락 인생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포기 못하죠~ㅋ
한방약오리찜과 생오리로스는 정말 일품이었어요~
또 몸보신의 날이 오면 부모님들 손 잡고 방문하려고 합니다!
백숙과 주물럭 요리에 질린 분들은
이곳 <세종가든>에서 '한방약오리찜'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세요~
그럼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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