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

우이동에서 몸 보신! 오리 요리 전문점 <시골길>

쵸이슝슝 2021. 11. 11. 15:15

우이동 오리고기 맛집! <시골길>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기 좋고 경치 좋은 북한산 자락 우이동에 있는 오리 전문점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아 단풍 구경을 갔다가 찾아간 곳인데요. <시골길>이라고 차량을 이용하지 않으면 쉽게 갈 수 없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가족단위나 모임단위의 손님들이 주로 찾는답니다.

<시골길>오리 요리 전문점이라 오리누룽지백숙, 진흙구이, 로스, 주물럭 요리를 판매하고 있어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꼭 예약하셔야 하고요, 특히 *오리 진흙구이는 조리하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3시간 30분 전에 미리 주문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우이동 깊숙한 곳에 위치한 오리 전문점 <시골길> 둘러보시죠~

 

 

북한산 밑 공기 좋은 산속에 있는 <시골길> 

 

 

#시골길#

위치 :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282-1

Tel : 02-994-8989

매일 11:30 - 21:30

주차 : 가능(전용 주자창이 있어 10대 정도 가능합니다.)

 

 

<시골길> 둘러보기

 

시골길 간판

덩그러니 서있는 간판 주위로 나무들이 많은 게 딱 봐도 산속 같죠?ㅎㅎ 뒤에 홍단풍나무가 예쁘네요~

 

외부 모습

<시골길>은 2층으로 되어있고요. 1층에도 좌석이 많은데 2층은 단체 손님을 위한 예약석으로 이용되는 것 같아요.

 

시골길 뒤뜰

이렇게 넓은 뒤뜰도 있어서 식사 후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답니다.

 

옥상 쉼터

2층 옥상에도 벤치가 비치되어 있군요. 제가 간 날은 바람이 무척 많이 불어서 그늘 진 곳은 제법 추워서 여유 있게 앉아서 경치를 즐기지 못해서 좀 아쉬웠어요ㅜㅜ

 

내부 모습

많은 사람이 앉아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테이블이 많이 있어요. 단체 손님들이 주로 방문하다 보니 테이블을 길게 붙여서 10명 이상도 먹을 수 있게 해 놨답니다.

 

 

 

<시골길> 메뉴 보기

 

2층은 단체 손님만 이용 가능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2층 사용에 대한 안내문과 사진으로 된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메뉴판

오리 전문점이라 오리 메뉴가 대부분이고, 닭백숙도 파네요~

 

사진 메뉴판
사진 메뉴판

이렇게 비주얼을 직접 볼 수 있는 사진으로 된 메뉴판이 있어서 선택하기에 더 편한 것 같아요.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오리 단호박, 주물럭, 진흙구이 세 개를 시켜서 먹었고, 이번에는 오리누룽지백숙을 먹었습니다. 이제 보니 <시골길>의 모든 오리 요리를 다 먹어봤네요 ㅎㅎ

 

오리누룽지백숙

오리누룽지백숙초벌을 해놓은 상태라 도착하기 10분 전에 주문하시면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했어요. 저희도 식당 들어가서 앉자마자 바로 나와서 기다림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밑반찬은 샐러드와 김치, 깍두기, 양파 저림, 깻잎을 주는데요, 전부 맛있었어요. 오리고기를 깻잎에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오리누룽지백숙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게 맛있어 보이네요~ 오리가 크다 보니 성인 4명이서 고기와 누룽지죽을 먹으면 딱 적당하게 드실 수 있어요. 압력솥에 푹 익혀서 그런지 살이 정말 야들야들 부드러워서 입에 넣으면 다 녹아서 사라지더라고요~ 오리 냄새도 안 나고 정말 강추입니다!

 

누룽지 죽

오리도 오리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누룽지 죽인데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그런 누룽지가 아니라 직접 만든 누룽지라 정말 구수하고 맛있어요!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싹싹 긁어먹었네요 @.@

 

오리누룽지백숙

처음에 나올 때는 위 영상처럼 뚝배기 위에 오리가 얹어져서 나옵니다. 뚝배기 자체로도 보온이 되는데 위에 접시가 뚜껑 역할을 해줘서 오리고기를 다 먹을 동안 더 따끈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죽이 식으면 맛이 반감되고 오리 기름이 섞여 있어 잡내가 날 수도 있는데 기발한 방법으로 죽이 식지 않도록 해주네요ㅎ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기온 변화가 커서 감기가 유행인데요~ 아주 따끈한 오리백숙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니 추위도 덜 느끼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오랜만에 외식해서 몸보신 제대로 했네요!

 

오래간만에 밖에서 식사를 하고 근처 카페에 가서 커피도 한 잔 하는 여유로운 주말 오후를 보냈습니다. 우이동은 가든 형식의 음식점이 많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이 있어요~ 그만큼 찾는 사람도 많아서 교통체증도 있지만 가족과 나들이 나오면 정말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우이동에서 직접 방문해본 오리 전문점 <시골길>!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록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는 것이 맛집이란 증거죠!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든든하게 몸보신하러 한 번 들러보세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